오늘은 심리학 책 소개해 드릴게요.
나이가 들면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챙겨야겠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심리학 관련 책은 읽고 나면 금방 잊어버리게 되어서 아쉽기도 한데요.
옆에 두고 읽어도 좋을 만한 심리학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제목이 이제는 흔들리지 않고 삶의 중심을 잡고 싶다면..
홀로서기 심리학입니다.
제목에서 느끼셨겠지만 당연히 정신적인 홀로서기겠죠.
단순히 독립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내용은 책의 내용을 옮긴 것입니다.)
작가는 라라 E. 필딩 Lara E. Fielding
임상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로 15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의 각종 심리 문제를 상담해 왔고
그 안에서 한 가지 공통된 점을 발견했다고 해요.
겉으로 드러나는 양상은 달라도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모두 홀로서기 문제와 연결이 됐다고 합니다.
작가가 말하는 홀로서기란
통제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을 구분하고 내 마음을 잘 관찰하고 다루는 능력을 길러서
삶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심리를 여러 사례로 얘기해 줍니다.
나는 왜 나를 믿지 못하고 타인의 사소한 말에 흔들리는 걸까? (32P)
자유롭고 싶은 마음을 중심으로 느끼고 행동하는 사람을 '성에사는 주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중심으로 느끼고 행동하는 사람을 '마을에 사는 주민'으로 비유해 설명합니다.
성문을 활짝열고 자신의 약점도 드러낼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타인의 평가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약점도 정체성의 일부로 인정합니다....
내 일부를 '나'전체로 매도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타인의 지나가는 평가에 크게 상처받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기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 감정 편 (119P)
내 감정의 패턴을 아는 것이 먼저다.
내가 내 일상의 주인공이 아닌 관찰자 모드에서 자신을 바라보면, 다른 사람들과 달리 특정한 감정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생각, 감정, 신체 감각, 행동 충동의 다섯 가지 요소로 몸과 마음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남자 친구가 전화를 안 했다.
생각: 그가 예전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게 분명하다.
감정: 불안하고 화가 난다.
신체 감각: 쿵쾅대는 가슴, 달아오른 얼굴
행동 충동: 당장 헤어지자고 말해야겠다.
위에서는 문제점은?
남자 친구가 전화하지 않는 게 사랑이 식어서라고 단정할 수 없는데도
생각과 감정은 그것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사실 '즐겁다' '슬프다'.. 같은 감정은 다섯 가지 요소가 합쳐져
형성된 인식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보지 않은 체 뭉텅이째로 인식하면 감정이 드는 즉시 행동이 정당화되고 맙니다.
(작가는 위의 다섯가지 요소를 적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가가 앞서 말한 것처럼 책을 읽어보면
모든 문제들이 홀로서기와 관련이 있다는 말을 알게 됩니다.
Chapter 10,11 에서는 인간관계 그리고 사랑에서의 홀로서기도 얘기하는데요.
뻔하고 지루하지 않게 읽어서
부담 없이 읽으실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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